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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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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님들께 드리는 글

 

주주 여러분께,

제노스코의 상장 예비심사 청구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급격한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주주분들의 심려가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노스코의 상장에 대해 물적분할(쪼개기 상장)이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에 많은 주주 여러분께서 문의를 주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노스코 상장은 ‘쪼개기 상장’이 아니며 성공적인 자회사 상장이 오스코텍의 가치 제고로 이어지게 될 것임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제노스코 상장은 ‘쪼개기 상장’이 아닙니다.

제노스코는 2000년에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으로, 보스톤 R&D 센터 설립(2008년)을 계기로 신약개발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오스코텍과 제노스코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수의 키나아제 억제제를 발굴했고, 그 가운데 하나인 레이저티닙은 기술이전을 거쳐 상업화에 이르렀습니다. 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함께 개발하였기에 여러 차례 공시를 통해 알려드린 바와 같이 관련 수익은 양사가 배분하며, 레이저티닙 이나 다른 파이프라인의 지분을 떼어내어 회사를 설립하는 물적분할을 통한 상장, 즉 ‘쪼개기 상장’이 아닌 보스톤 현지에서 15년 이상 뚝심 있게 신약연구개발을 이어왔던 바이오텍의 상장이라는 점을 명확히 전달 드립니다.

제노스코 상장과 관련하여 많은 주주 여러분께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한 후 회사에 걱정을 표하며 연락을 주셨습니다. 회사에 관련된 허위사실과 루머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 향후 유사한 사례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노스코 상장 진행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4월 오스코텍의 보스톤 소재 자회사인 제노스코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AA, AA 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전해드렸습니다. 신약개발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평가기관 모두에게 AA 등급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2019년경부터 오랜 기간 기업공개를 준비해왔던 제노스코가 드디어 상장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고, 상장을 위한 후속 준비를 하던 중 레이저티닙의 FDA 허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상업화 단계의 파이프라인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수익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되어 상장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자회사 상장은 오스코텍의 가치제고로 이어질 것입니다.

레이저티닙 이후 오스코텍과 제노스코는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오스코텍은 내성발현 차단을 통한 근본적인 항암치료에 도전하고 있고, 제노스코는 독자적인 신약개발 플랫폼인 GENO-Kinase와 GENO-Degrader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개발이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제노스코 상장은 R&D를 강화함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고,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제노스코는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제2, 제3의 레이저티닙이 탄생한다면 이는 곧 오스코텍의 가치제고로 이어질 것입니다.

 

오스코텍이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모두 순항 중입니다.

파트너링 활동이 활발히 진행중인 세비도플레닙을 비롯하여, 임상단계에 있는 덴피본티닙과 ADEL-Y01, 내년 임상 진입을 앞둔 OCT-598 등 오스코텍이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모두 순항 중입니다. 더불어, 디스커버리 단계에서는 현재 3~4개의 혁신신약 (first-in-class) 과제가 후보물질, 선도물질, 유효물질 단계에 고르게 포진하고 있으며 그 중 항암/섬유화 과제의 경우 빠르면 금년 중 후보물질을 선정하고 내년 봄 국제학회를 통해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이저티닙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들어감으로써, 오스코텍은 상업화 단계의 파이프라인에서 발생한 수익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보되었습니다. FDA 승인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은 3분기 수익으로 인식되어 수익구조 개선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마일스톤을 포함할 경우 보유현금은 현재 1천억원 내외로 충분한 연구개발 자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의 레이저티닙 매출이 본격화되면 현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상업화를 맡고 있는 존슨앤존슨에서는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2021년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50억불 이상의 피크세일즈 달성이 가능한 5개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한 이후, 최근 2023 J&J Business Review에서도 동일한 견해를 유지하며 폐암시장 장악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중 아미반타맙의 피하주사 제형 승인 예상되어 레이저티닙의 글로벌시장 진입은 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으로부터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현재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을 가속화하여 성과 가시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스코텍 김정근 윤태영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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